[건강] “탈모·대머리… 잘못된 정보가 오히려 탈모환자 만든다”
- 날짜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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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샴푸보다는 비누가 두피에 좋다?
샴푸 성분은 계면 활성제가 두피와 모발을 상하게 만든다고 해서 샴푸 대신 비누를 사용하는 탈모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두피에는 PH4.5.5정도의 약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샴푸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마지막 헹구는 물에 식초를 넣어 감으면 머리에 윤기도 나고 한결 부드러워진 모발은 유지할 수 있다.
2.머리카락이 길면 쉽게 탈모된다?
탈모는 모발의 길이와는 무관하다. 긴 모발은 관리사 손이나 브러시 등에 의해 빠질 확률이 짧은 머리보다 높고 빠진 후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많아 보이는 것이지 긴 모발이기 때문에 빠진다고 할 수 없다. 긴 모발의 경우 샴푸시 충분한 거품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모발사이의 마찰로 인해 모발손상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모발에 비해 탈모 가능성은 높다. 또 샴푸 후 충분한 건조가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그로 인해 나타나는 두피문제점의 발생과 함께 건조시 모발손상으로 인해 탈모 확률도 높다. 그러나 긴 모발도 관리만 잘 하면 이상탈모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3.모자나 가발을 착용하면 대머리가 된다?
탈모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모자나 가발을 쓴다고 해서 탈모가 된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모자나 가발 자체가 두피에 문제를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꼭 모자나 가발 때문에 탈모가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발이나 모자를 장기간 쓸 경우 두피에 산소공급이 저하되고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인한 두피 신진대사기능의 저하, 두피 분비물(피지, 땀, 노폐물 등) 장애로 인해 비듬균을 비롯한 진균류의 서식 등으로 이어져 문제성 두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간접적으로 작용해 탈모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가발과 모자의 장기간 착용이 탈모의 발생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지 탈모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가발, 모자의 착용보다 착용 후 두피나 모발의 관리다.
4.모발 굵기가 가는 사람은 대머리가 되기 쉽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탈모나 대머리가 되면 모발이 가늘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모발이 가는 사람은 '탈모가 되기 쉽다' 또는 '탈모가 진행 중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모발의 굵기에 대한 숫자적인 개념에서 본 측면이며, 보는 관점에 따라 거짓과 진실 양면성을 갖고 있다. 탈모는 모발의 밀도가 적어진 것이라기보다는 모발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탄력을 잃어 머리카락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굵던 모발이 가늘어 진후 빠지게 되면 탈모의 진행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탈모나 대머리가 된 사람 중에 모발의 수는 정상인보다 많으면서도 모발이 가늘고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모발이 없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유전성 남성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의 경우 급한 나머지 수술로만 끝내려는 경향이 있다. 모발이식은 치료적 개념이 아닌 보완의 성격이므로 약물치료가 우선임을 인지하고 전문의 진단과 처방에 의한 조기 약물치료는 수술보다 우선이며 매우 중요하다. 수술에 앞서 기존모발 유지·탈모 억제를 위한 내분비 약물치료는 수술 이후에도 일정기간 꾸준히 복용해야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