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탈모극복의 대안 ‘모발이식’ 그러나 약물치료가 우선
- 날짜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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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발 유지와 탈모예방이 중요 “모발이식은 치료 아닌, 보완이다”
탈모는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탈모가 주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삶의 질을 얼마나 크게 떨어트리는지, 탈모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은 쉽게 느끼지 못한다.
현재 20대 탈모환자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취업과 결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외모에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에 탈모가 주는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탈모 증세는 자신감 저하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
과거 중년남성의 대표적 질환이라 여겨진 탈모가 젊은 층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8~2011년 탈모증 분석 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 20~30대 젊은 층의 비율이 전체 탈모 환자의 45.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탈모의 첫 번째 요인은 거의 90%이상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을 꼽을 수 있다. 후천적으로는 식습관 변화가 큰 요인인데, 인스턴트 음식과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육류 섭취가 늘어난 것이 문제이다. 인스턴트 식·음료 외 육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 남성호르몬 혈중농도를 올려주기 때문에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유전이라 해도 한 세대를 거를 수도 있지만 2~3대에 걸쳐 탈모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집안의 가족력 유무 확인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치료와 예방을 위한 복용약인 프로페시아는 복용후 약 3개월 이후부터 약효가 발효되며 발모 개념보다 기존 모발 유지와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렇듯 유전성 탈모라 하여도 조기에 대비하면 수술까지 가지 않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 없는 질환인 탈모의 특성상 안이한 대처로 탈모범위가 점점 넓어져 수술 외 대안이 없을 지경까지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흔하다.
드림헤어라인의원 박영호 원장은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의 경우 조기 치료보다 더 빠진 후 수술로 끝내려 하는 안타까운 생각을 하고 있어 염려스럽다”며 “모발이식 수술은 치료적인 개념이 아니다. 뒷머리 등 건강한 모근을 부족한 부위로 옮겨 심는 보안적 성격 즉, 수술보다 내분비 치료(약물치료)가 기존 모발 유지와 탈모예방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를 무시하고 수술만을 강행 했을 경우 또 다른 부위의 탈모로 2차 수술을 해야 하는 황당한 처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의 경우 빨리 해결하고자 하는 조급한 마음에 전문성 있는 병원을 제대로 찾기보다는 과장된 홍보에 의존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모발이식수술은 어느 특정 과목을 떠나 의사 면허만 있으면 진료할 수 있는 모순된 현 의료 정책에 편승해 수술경험 전무한 전문성 없는 병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싼 가격만을 앞세워 무조건 많이 심어준다는 개념없는 과대 홍보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