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30 탈모환자, 조기치료 인색한 이유는?
- 날짜 2012-08-07
- 조회 3095

대한피부과학회가 탈모로 인해 병원을 방문해본 적 있는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치료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모 환자 대부분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20대는 93.8%로 10명 중 9명 이상이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이어 30대 76.6%, 40대 62.7%, 50대 61.2% 순이었다.
특히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환자도 20~30대에서 27.8%로 나타나 전체 평균 13.7%의 2배에 달해 젊은 환자 4명 중 1명은 탈모로 극심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탈모환자 63.3%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부담을 느꼈으며 41%는 이성관계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탈모환자 대다수가 병원을 찾아 가기 전 비의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탈모 환자들이 병원 치료 이전 탈모관리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10~100만원 사이가 43.7%로 가장 많았다. 500만원 이상 지출한 환자도 19.7%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의 자가 탈모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고작 10%에 불과 했다.
또한 비의학적 탈모관리 방법에도 불구하고 환자 중 68.7%가 탈모가 진행되고 1년 이상 시간이 경과된 후에야 병원을 방문했으며 82%는 1년 미만의 시간이 경과된 뒤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호 모림모발이식센터 대표원장은 “흔히 탈모를 질환이 아닌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탈모는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피부과 질환이며,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치료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탈모 치료제의 보편성 발달과 함께 모발이식 기술도 발달해 생착률 또한 향상되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발이식의 경우 탈모부위가 넓고 이식에 필요한 모낭이 부족한 경우 자연스러운 이식이 어렵다”며 “임상경험 많은 검증된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 결과에 따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